주가지수(Stock price index)는 주가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가지수는 주식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을 지수 화하여 나타내는 지표다. 이는 또한 증권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 변동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될 뿐 아니라,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므로 경기변동의 선행지표로도 이용된다.
주가지수는 어느 기준시점에서 주식시장의 가격수준을 기준 포인트(통상 100 or 1000포인트)로 하여 비교시점에서의 가격 수준을 기준 포인트에 대한 상대치로 환산한 것이다. 동일한 주식 시장에 대한 주가지수라 할지라도 주가지수에 포함되는 주식의 범위, 기준 시점, 계산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주가지수는 계산방법에 따라 주가평균식과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구분된다.
1. 주가평균식
대상 종목의 주가 합계를 종목수로 나누어 산출하는 단순주가 평균 개념을 그대로 사용한 지수로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일본의 니케이 지수가 있다.
2. 시가총액식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함으로써 현재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주가지수이다. 기준 포인트를 100포인트로 할 경우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100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전체 또는 대부분의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므로 다우식 주가지수에 비해 시장 전체의 움직임이 잘 반영되어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잘 포착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본금 규모가 큰 종목의 형향이 상대적으로 커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는 단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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